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쿠팡 일산 1캠프에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방역당국이 일산 1캠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밀접접촉자는 한 명도 없었고, 예방차원에서 검사 권고를 받은 7명의 검사 결과 또한 전원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산 1캠프는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24일 재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쿠팡은 지난 22일 일산 1캠프 방문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한 즉시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캠프 전역에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등 필요한 조취를 취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방문자는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쿠팡은 “철저한 거리두기 및 방역 활동을 통해 직원과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방역수칙 이상의 강화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인천4 물류센터도 물류센터 내 감염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인천4 물류센터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24일 재가동에 들어간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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