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오, 코로나19에도 '일학습병행제' 지속 추진… 실무인재 양성, 청년고용향상

한성대, 동덕여대 대상 IPP형 인턴십 진행… 청년 고용률 향상 기여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사업 '일학습병행제도(IPP형 인턴)'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청년 고용률 향상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성대학교 3명, 동덕여자대학교 2명 등 사업참여 대학에서 선발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담당 교수와 간담회가 열린다. 올해 3월부터 5개월 동안 각 학교에서 오프제이티(OFF-JT) 방식으로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훈련을 이수한 학생들은 이달 초부터 2021년 2월까지 7개월 동안 오제이티(OJT)에 12개월 동안 참여한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 실무형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난을 겪는 대학생에게 지속적인 전공분야 학습과 실무를 병행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건비 부담 등 기업의 재정운영이 어려워져 신규 고용률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10년 이상 근속 근로자와 전문연구진으로 구성된 실무자 양성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사는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지속하며 체계적인 학생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프로그램 종료 후 정규직 채용에 적극 활용하는 등 코로나19 여파에도 일학습병행제도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일학습병행제 기업현장교사는 “일학습병행제도는 고용부담이 있는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제도로 학생 입장에서도 입사 전 실무경험을 통해 정규직 입사 후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회사 생활 쉽게 적응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반 신입 직원보다 관리자 입장에서 부담이 없고 업무처리 능력에 있어 믿음이 간다”면서 “일학습병행제도를 시행하는 대학이 많아져 보다 다양한 인재를 교육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참여 학교의 입장에서 일학습병행제도 신청절차가 복잡하고 행정업무가 과도해 많은 대학이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점차 좋은 방향으로 개선돼 보다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임종혁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기업의 고용률이 감소해 취업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일학습병행제도를 제공해 청년 고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일학습병행제도를 거쳐 지난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신규 인력에게 본사 전문 연구진을 비롯한 개발자와 함께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이들은 현재 회사가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개발한 고성능 실시간 메시징 어플라이언스 '타이탄 뉴럴웍스' 서비스 파트인 '모니터링 서버 관리 개발' 과정에 참여 중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