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디스페이스와 '유저 콘퍼런스 2020' 개최

차량용 전자제어장치(ECU) 간 통합 연계 테스트를 위한 하드웨어인더루프(HIL) 시뮬레이터. 한컴MDS 제공
차량용 전자제어장치(ECU) 간 통합 연계 테스트를 위한 하드웨어인더루프(HIL) 시뮬레이터. 한컴MDS 제공

한컴MDS가 디스페이스와 손잡고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유저 콘퍼런스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개발 검증을 위한 최신 기술과 국내 활용 사례'를 주제로 열린다.

한컴MDS는 지난 10년간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는 디스페이스 솔루션 이용자를 초청해 자율주행 분야 동향과 분야별 솔루션을 소개한다. 디스페이스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다양한 시연을 선보인다.

디스페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비행기 등 모빌리티 개발과 시험,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ADAS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개발 도구 집합(툴체인)을 보유했다. 소프트웨어인더루프(SIL), 하드웨어인더루프(HIL), 비히클인터루프(VIL), 버추얼밸리데이션 등 다양한 검증을 지원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부터 국제표준 준수를 위한 컨설팅까지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한컴MDS는 2004년부터 디스페이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지난 16년간 국내에 디스페이스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스페이스 툴체인을 공급하고 고객사 특성에 맞춤화한 엔지니어링을 제공했다.

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디스페이스는 자율주행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한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기술 동향과 디스페이스 대응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한컴MD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등록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