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대표 이지혜)은 올 상반기 일반투자자 자문자산 계약금액이 2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자가 에임에 자문 계약을 의뢰한 누적 추가 계약건수도 지난 6월 30일 기준 3만2487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4.6배 증가했다.
최근 에임은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돼 누적 사용자 60만명을 눈앞에 뒀다. 기존 고객의 91%가 재계약을 했고 전체 사용자 중 41%가 추가 금액을 납입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누적 관리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에임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에스더'로 자산관리 철학과 선진 금융기술을 구현해 77개국 1만2700여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시장 위기를 감지하면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으로 방어한다.
에임 관계자는 “자산관리 전문성에 만족한 기존 고객의 서비스 충성도가 재계약, 추가 입금으로 이어졌다”며 “불확실한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신규 고객의 수요가 맞물려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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