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AI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최종 경연 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실시했다. 총 184개 팀이 응모했다.
SKT 행복 인사이트에는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관련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와 접목한 주요 기술은 AI(30개), 5G(20개) 순이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최종 경연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사내외 전문가에게 1:1 비대면 멘토링을 받고 사업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결선에 올랐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도전상 5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AI 정책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웰로' 팀에게 돌아갔다.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정보를 개인화된 추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결선 발표 및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상위 팀에는 SK텔레콤의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SK텔레콤의 5G, AI, 모빌리티 등의 기술력과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혁신적 사업모델을 결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자리였다”며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템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