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에이존테크(대표 임청)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분야에 활용 가능한 얼굴영상 기반 심박신호 측정장비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얼굴영상 기반 심박신호 측정장비는 지난해 대구테크노파크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지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이전받은 기술 기반 제품이다.
얼굴영상 기반 심박신호 측정기술은 얼굴 피부 영역 미세혈류변화를 추출하고, 신체 움직임에 따른 움직임 잡음제거 기술을 담고 있다.
에이존테크는 관련 기술을 키오스크와 접목해 올 하반기 안에 사업화할 계획이다. 키오스크는 비대면 인체 정보 취득 기술을 탑재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QR코드와 NFC, 얼굴인식 등을 통한 출입 관리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학원을 대상으로 키오스크를 시범 적용하기 위해 전국 학원과 관리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출입자 생체정보 서비스나 발열체크, 출입 관리가 필요한 공공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비대면 방식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임청 대표는 “ETRI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반기 안에 제품화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