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6일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산은이 양사 회장의 만남을 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만남에서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과 인수조건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산 답변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주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은은 이날 두 회장 간 면담에서 협의 가능성 의견을 나눴을 뿐, 인수가격 조정을 두고 구체적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