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26일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의 코로나-19 대응전략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다.
전북특구본부는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연구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기업별 역량진단, 애로해결,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특구 지정이후 지난해 10월까지 4년만에 최단기간 100호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현재 135개를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특강은 '연구소기업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연구소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연구개발분석단장이 코로나-19 위기의 현재 상황과 과학기술정책의 변화 및 주요이슈를 소개했다. 특히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과학기술정책의 방향성 등을 심도있게 설명했다.
이어 김상윤 이화여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생존 핵심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의 변화와 대응,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특강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강연자와 김태평 네프 대표, 윤창복 솔라시도코리아 대표, 하종우 하다 대표 등 전북특구 연구소기업 대표 3명을 초청해 급변하는 산업 및 시장 환경에도 연구소기업이 소외되지 않고 생존을 넘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방안 및 대응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서동경 전북특구본부장은 “이번 특강으로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이 코로나-19로 초래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