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교육 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대표 이강민)는 설립 6년 만에 누적매출 800억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 매출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92.5%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직장인 대상 오프라인 교육으로 출범한 패스트캠퍼스는 올해 6월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 82%를 기록했다. 연초 120여개였던 교육 과정 숫자는 현재 250개로 늘었다. 개발 인력이 2.4배 늘어나는 등 콘텐츠 제작에 적극 투자 중이다. 특히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크리에이티브, 외국어 분야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이들 분야에 대한 콘텐츠 제작 투자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오프라인에서 시작해 온라인으로 확장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기에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 제작과 기술 투자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올해 4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을 각각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주관사 및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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