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한 비대면 체험 활동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을 10월까지 연장운영키로 했다.
탐구생활은 신청자에게 스마트 3D 퍼즐, 하나로 블록 등 원자력 체험꾸러미와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콘텐츠는 누구든지 집에서도 쉽고 재밌게 원자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8월 한 달간 331명에게 원자력 체험꾸러미를 제공했다. 또한 체험꾸러미를 신청한 대전 및 연구원 거점지역(경주·기장·정읍) 학교 60개교의 학생 1803명에게도 배포해, 총 2134명 학생 및 청소년이 원자력을 체험하고 연구원의 연구개발(R&D)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탐구생활은 학습카페와 블로그의 입소문을 통해 퍼지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고 신청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원자력연은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9월, 10월 중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체험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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