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지난 24일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용 공간 'K* STUDIO'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민대는 최근 들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수업방식을 기존 오프라인 대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강의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대는 이를 위해 북악관 204호에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인 'K* STUDIO'를 열었다. 'K* STUDIO'는 규모에 따라 고급형 2실, 보급형 3실 등 총 5개실로 구성된다.
고급형에서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스마트보드 등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을 비롯해 한국어학당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모든 부서가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교내 구성원들은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하여 공간 사용 현황을 조회 후 예약 신청하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국민대 관계자는 “이번 'K* STUDIO' 개소와 더불어 운영 서버를 증설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 도구를 추가 확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한 교원들의 수요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기존의 대면 강의 방식이 아닌 온라인 강의 진행 방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K* STUDIO' 역할은 매우 중요해,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교내 구성원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 독립 공간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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