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커뮤니티 홀에서 올해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4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행·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내 사회적 경제를 선도하는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선도기업 공모를 실시하고 서류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 등 3차례 평가과정을 거쳐 느티나무 협동조합, 현대에프엔비, 멘퍼스, 루트머지 주식회사 등 4개사를 선정했다.

느티나무 협동조합은 사진과 영상촬영 서비스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영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에프엔비는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멘퍼스는 사무용의자와 가구를 생산하며 지역의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서비스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루트머지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창조적 음악활동 및 지역사회 공연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까지 2년간 3000만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기업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 판로지원, 홍보, 시제품 개발 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종천 시 일자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선도기업들이 광주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선도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모델을 확산하면서 이들 기업이 안정적인 생태계를 이루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