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Standard & Poor's)사 장기신용등급은 'AA' 단기신용등급은 'A-1+'를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장기신용등급 AA는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같다. 'A-1+'는 단기신용등급 중 최고등급 수준이다.
스탠다드앤푸어는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아울러 수소사업에서 공적인 역할강화가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가스공사 독자신용등급도 우리나라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업황 부진과 가스·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연동제와 이번 도매요금제도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부채관리와 신용등급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의 높은 신용등급 유지로 가스공사 외화사채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년과 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원료비 연동제로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개별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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