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모여 회사 B2B2C 전략을 모색했다. 코로나19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하반기 재도약을 준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BS사업본부는 최근 'LG B2B2C 글로벌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이 행사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영상 회의 방식 등으로 정보와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포럼은 LG전자의 B2B2C 사업 전략 전문가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B2B2C 전략'이란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을 구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경영 용어다. 구글이 B2B 기업을 상대로 거래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LG전자는 B2B 사업과 B2C 사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어 B2B2C 전략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포럼은 LG전자 글로벌 법인 사내외 전문가 특강과 키노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B2B2C 사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주목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시장 돌파구 전략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에 대한 비지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포럼을 개최해 각 글로벌 법인의 사업 추진 모멘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