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 추석은 비대면…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57%↑

이마트 홍삼세트
이마트 홍삼세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도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추석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57% 신장했다고 31일 밝혔다.

품복별로 건강세트가 크게 성장했고, 홈술, 홈카페 트렌드로 와인 및 커피세트 신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건강세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심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85% 뛰었다. 올해 첫 출시한 위생세트 역시 800세트가 넘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홈술, 홈카페 트레드가 확산, 와인과 커피세트도 크게 신장했다. 와인 세트는 사전 예약판매 동안 약 4500세트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6.1% 늘어난 규모다. 커피세트 역시 판매가 126% 늘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19가 선물세트 트렌드마저 바꿔놓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