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동원 코엑스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표는 9월 1일 제14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이동원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LG애드(현 HS애드)에 근무하며 뉴욕지사 지사 국장, 글로벌 본부장 상무, AS 부문장 전무를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시 산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열린 사고와 소통으로 적극적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겠다”면서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전시 산업 실상을 전파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진흥 정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 및 평가, 국내전시회 해외진출 지원, 전시산업 기반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KOTRA,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킨텍스, 엑스코 등 전시 관련 60개사로 구성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