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3일까지 캄보디아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제2차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측은 노건기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심 소껭 상무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구성된 캄보디아 정부 대표단과 FTA 협상에 돌입한다.
양국은 지난 7월 FTA 협상 개시 선언에 이어 1차 협상을 개최해 상호 관심분야를 논의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5개 분과를 협상한다.
1차 협상 당시 양측이 교환한 상호 관심분야 등을 기반으로 상품 시장개방 협상, 원산지, 통관 등에 관한 본격적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양자 FTA 체결로 교역 확대,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우호적 무역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