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경상대와 전북대를 기업의 기술기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 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제조업 전반에 융합 적용해 사업화하는 석·박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서강대, 호서대 등 수도권 중심 7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2개 일반 대학원기술사업화트랙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etnews.com/photonews/2008/1332441_20200831123843_661_0001.jpg)
이번에 2개 대학원을 추가 선정하면서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지방까지 확대하게 됐다. 경상대와 전북대 대학원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현장 문제 해결 등 실무형 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 제조 기술사업화 분야를, 전북대는 미래자동차와 지능형기계 분야 전문가 양성에 집중한다. 내년 30명 석사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4년간 총 130명 이상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은 “현장 전문 인력이 디지털 혁신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기술사업화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