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0년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1일 2020년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 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여성채용목표 초과 달성 △남성 육아휴직 선도 △9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 A등급 △유연근무제 지속 확대 △가족돌봄휴가 적극 도입 등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진공은 여성채용 분야에서 지난해 정부 권고안 30%를 초과하는 35% 채용실적을 달성했다. 남성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도를 장려해 2019년 5개 유사 준정부기관 중 남성 육아휴직자 수와 근무시간 선택제 이용률에서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중진공 본사에서 운영 중인 사내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A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관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인사운영 전반의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모성보호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2020년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