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과테말라 'CSR공로상' 수상…코로나19 확산 방지 기여

지난 27일(현지시간) 안태영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장(맨 오른족)이 현지 직원들과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에서 공로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안태영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장(맨 오른족)이 현지 직원들과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에서 공로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2020 한국-과테말라 CSR 포럼'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20 한국-과테말라 CSR 포럼'은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과 과테말라 내 최대 NGO인 '센트라RSE'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공로상은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과테말라 기업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기업에게 주어졌다.

한세실업은 과테말라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마스크 4만여장을 생산해 현지 직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공장 내 감염 방지를 위해 의사를 상주시키는 것은 물론 방역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작업장 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한세 과테말라 법인이 위치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에 생필품과 도서를 기부하고 크리스마스에 직원들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순영 한세실업 중미 총괄 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과테말라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세 과테말라 법인은 지역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계속해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CSR 활동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세실업은 3개 생산법인을 운영, 약 2000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