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9월 이달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 GLB'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기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 임원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달에는 기아차 카니발, 르노 조에, 벤츠 GLB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 끝에 GLB가 20.7점(25점 만점)으로 9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GLB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 실용성 항목에서 4.7점, 외부와 내부 디자인 항목에서 각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GLB는 콤팩트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장점을 갖춘 실용적 패밀리 SUV”라며 “내외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돋보이고, 컴포트 서스펜션을 탑재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스포티한 드라이빙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월 기아차 K5, 2월 제네시스 GV80, 3월 벤츠 A-클래스 세단, 4월 제네시스 G80, 5월 현대차 아반떼, 6월 르노 캡처, 7월 아우디 A4, 8월 푸조 2008 SUV가 이달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