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X-스페이스, VR·드론 등 4차 산업 체험·교육 허브로 자리잡아

학생이 X-스페이스에서 가상 자율주행 차량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이 X-스페이스에서 가상 자율주행 차량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 위치한 엑스(X)-스페이스. 가상현실(VR)·3차원(3D)프린팅·3D펜·드론·코딩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종합 체험관이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면서 첨단 기술과 친숙해진다. 지난 7월 정식 개관한 X-스페이스가 4차 산업혁명 체험·교육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체험관은 코딩로봇 배틀 아레나, VR 플라잉, 드론, 3D프린터&3D펜 체험, 개인방송 스튜디오 등 10여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코딩로봇 배틀 아레나에서는 로보마스터 코딩 로봇을 활용한다. 로봇 간 결투뿐 아니라 주어진 미션도 수행한다. 코딩한 로봇으로 학생들은 로봇 체험을 한다.

실제 비행하는 느낌을 주는 'VR 플라잉' 체험도 있다. 참여 학생은 가상으로 윙 수트를 입고 해발 4500m에서 자유 활강을 한다. 드론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드론을 조정할 수 있다. 조종기를 활용하는 드론부터 코딩으로 설정된 경로로 움직이는 드론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3D프린터&3D펜 체험장은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출력하는 체험장이다.

X-스페이스에서는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도 이뤄진다. 최근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도 진행했다. 이틀 동안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10여명 소규모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 외 3D프린팅, VR·증강현실(AR) 제작, 드론 코딩 등 ICT 강사양성 과정도 열렸다. 4차 산업혁명 메이커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이주배경청소년센터 학생 대상 4차 산업혁명 체험도 진행했다.

X-스페이스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동아리, 기업단체 워크숍 등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X-스페이스 교육장에서 학생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X-스페이스 교육장에서 학생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