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데이타시스템이 최근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화 솔루션 비용으로 리눅스 운용체계(OS)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는 자동화 프로모션을 한 달 간 진행한다.
오픈소스 기반 IT 플랫폼기업 리눅스데이타시스템(대표 정정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기업 IT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까지 '이지오토 plus 리눅스 OS 유지보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초연결·지능화·초자동화 시대를 맞아 기업의 IT인프라는 클라우드 2.0으로 진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지컴퓨팅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신속한 인프라 전개, 배포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한 IT인프라 고도화가 필수인 상황이다. 최근 유연성이 떨어지는 스크립팅이나 수동 프로세스 대신, 코드를 이용해 시스템을 자동으로 구축·관리·프로비저닝하는 IaC(Infrastructure as a Code) 기반 IT 인프라 운영 자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리눅스데이타시스템은 IT 인프라 운영 자동화 솔루션 '앤서블(Ansible)'과 연계해 맞춤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인프라 운영관리 효율화·표준화를 지원하는 웹 기반 자동화 솔루션 '이지오토(ezAuto)'를 제공한다. 반복적인 운영업무를 로보틱운영자동화(ROA) 구축방법론으로 표준화시키고, 플레이북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 자율성·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기업은 노동 집약적 업무에 배치했던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 배치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지오토 ROA를 통한 IT 인프라 운영 자동화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중심 업무시스템 자동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와 차이점이 분명하다.
서종열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상무는 “RPA는 단순·반복·정형화된 업무 중심으로 룰(Rule)에 기반해 봇(bot)을 통해 자동화를 수행한다”면서 “ROA는 단순 업무부터 복잡성이 높은 업무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고 기업의 개별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별 맞춤 자동화와 조직의 결재 구조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앤서블을 도입하고도 플레이북 작성에 어려움을 느껴 자동화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면 1일부터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이지오토의 10개 플레이북 리스트로 꼭 필요한 자동화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상무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통해 자동화와 리눅스 유지보수 서비스를 함께 구매하면 비용을 50%까지 절감하고 업무 생산성은 3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정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기업의 언택트(Untact·비대면) 업무 전환 시도 증가와 함께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내년까지 IT 운영 자동화를 위한 지능화 기반 웹서비스로 이지오토 성능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많은 기업이 프로모션을 통해 향후 고도화될 기능까지 합리적 비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 로드맵에 따라 솔루션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최고의 IT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