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역대 최단 기간 5000호점 출점…실적 개선 기대

편의점 업계 최단기간 기록
위드미 출범 후 6년 1개월만에 결실
김성영 대표 "1만호점 목표로 노력"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

“이마트24가 2020년 8월을 기점으로 5000점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이는 한국 편의점 업계 최단기간 내 5000점을 돌파로서 임직원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뜻으로 달성하게 됐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5000점 출점을 기념하는 사내 영상에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지난달 말 편의점 업계 역대 최단 기간 5000호점을 출점했다. 전월 점포수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29일 혹은 30일로 추정되고 있다. 2014년 7월 출범 이후 약 6년 1개월 만의 결실이다.

이는 5000호점 출점을 기념하기 위해 사내에 공개한 '이마트24 5000점 출점 기념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2013년 '위드미' 인수(87점)를 시작으로 △2014년 '위드미' 출범 △2015년 1000호점 돌파 △2016년 '이마트위드미' 사명변경 △2017년 2000호점 돌파 △2017년 지역 오피스 오픈(대전, 대구, 부산, 광주) △2017년 '이마트24'로 리브랜딩 △2018년 업계 최단기 3000점 돌파, 동작대교 노을/구름 오픈, 연매출 1조 돌파 △2019년 이마트24 서비스 오픈(목포 주유소 2개점), 복합문화공간 '2가든' 오픈 △2020년 페이브, 애플, 스무디킹, 하이브리드 도입, 업계 최단기간 5000점 출점 등 회사 역사를 총정리 했다.

이마트24, 역대 최단 기간 5000호점 출점…실적 개선 기대

이어 '이마트24 프리미엄 라이프'라는 슬로건 아래 품격있는 상품, 공간 이용으로 편의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시장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을 공언하며 “업계 '최초', '최단기간' 5000점 달성에 여러분이 있었습니다”라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성영 대표의 소회와 향후 목표와 비전 제시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2016년 12월 취임 이후 44개월 간 이마트24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장수 CEO다.

김 대표는 “다른 편의점과는 다른 궤를 달리한 편의점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며 “목적 달성을 위해 제일 먼저 한 부분이 점포의 차별화로 리저브 개념의 도입, 상품의 고급화와 전문화를 위해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러한 노력들이 많은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년에 걸쳐 해왔던 노력의 결실들도 나 뿐만이 아닌 많은 사원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내부 콘텐츠를 더욱 충실히 해 최단기간 내 1만호점 돌파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역대 최단 기간 5000호점 출점…실적 개선 기대

한편 이마트24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목표 점포수를 출점한 만큼 향후 수익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점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