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도권 근무자 절반 이상 '원격 근무' 실시

LG전자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맞춰 1일부터 수도권 근무자 50% 이상이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원격 근무를 하도록 했다.

여의도 LG트윈타워.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여의도 LG트윈타워.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LG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조직별 상황에 맞춰 30% 이상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근무자 50% 이상이 원격 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격, 재택근무 비중을 높인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고 임직원이 더 안전하게 근무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원격 근무는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보다 넓은 개념으로, 회사가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원격 근무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업무 환경 설정, 소통 방법, 휴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지침도 안내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원격 근무가 유연한 업무 환경 조성을 통한 효율성·생산성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