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photonews/2009/1333378_20200901161609_942_0001.jpg)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서비스산업이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연내 서비스산업 중장기 비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비스산업혁신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주재해 “최근 코로나 확산 등 서비스산업을 둘러싼 메가 트렌드 변화를 진단해 관계부처 합동 비전·전략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산업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며 “비대면·디지털 전환 지원, R&D 활성화, 유망 업종 표준 정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 신서비스 육성 노력도 가속하겠다”며 “최근 경제사회 여건 변화로 새롭게 부상하는 제조전문서비스, 실감콘텐츠, 핀테크, 사회서비스 등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코로나19는 생산성이 낮고 영세업종 비중이 높으며, 대면 중심인 우리 서비스산업에는 분명히 큰 위기 요인”이라면서도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디지털·비대면 경제 전환 등 혁신 노력을 통해 서비스산업의 도약을 위한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