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여수캠퍼스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아쿠아팜에 도전할 수 있는 기초과정을 운영했다.
전남대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센터장 김태호 교수)는 어류 양식에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양식 전문인력양성 기초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정보기술(IT) 분야를 전공한 예비 창업자 및 귀어 희망자, 스마트 양식 컨설턴트 등 2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교육 참석자 가운데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일본 고베대학에서부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 석·박사 출신자들까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교육은 스마트 양식과 ICT 플랫폼 융합 개요, 스마트 양식 통합 관리 시스템 등 5개의 주제, 10개 분야로 진행됐다.
김태호 센터장은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양식 기자재와 시스템 활용 기술 등에 대한 현장 교육 내용을 강화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 혁신 2030'과 '아쿠아팜 4.0'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기초교육과정' 이수자는 올해까지 모두 51명이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