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학생 비교과활동 학습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챌린지스퀘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챌린지스퀘어는 학생 대학생활 전주기에 걸친 교내외 학습성과를 통합·관리하는 종합 전산 지원시스템이다.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장학활동, 국제교류, 멘토링, 공모전, 세미나 등 학생의 다양한 활동을 관리한다.
성균관대는 챌린지스퀘어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학생 성공요인을 분석, 학생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학생은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의 학습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른 학생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스스로의 역량을 되돌아볼 수 있다.
동일학과, 동일학년의 다른 재학생과 비교해 자신의 비교과과정 이수현황이 어떠한지, 학생이 희망하는 직군에 취업한 학생들과 비교해 평점평균이나 비교과활동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장학금 수혜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챌린지스퀘어 서비스 도입으로 학생이 자신의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터 기반의 종합적인 진로 정보를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 로드맵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욱 교무처장은 “챌린지스퀘어는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활동 등 학생의 대학생활 전주기에 걸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학생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