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코리아는 이달부터 전국 4개 딜러사 21개 전시장에 전자계약 시스템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은 기존 서면 기반 서비스 방식을 완전히 대신하는 전자계약 시스템이다. 시승이나 계약 등에 필요한 각종 종이 서류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체한다. 서류 확인이나 서명, 보관, 전달까지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 통합 관리해 한층 간결한 구매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계약에도 유용하다. 개인정보동의서나 계약서 등 전자문서 링크를 고객 휴대전화로 발송하면 고객은 영업사원을 대면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내용 확인하고 서명해 전달할 수 있다. 바쁜 일상과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소비 트렌드는 물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전 과정을 전자화해 서면 계약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조건 불일치, 서류 누락 등을 방지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향상할 수 있다”면서 “상품자료나 입항 일정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전용 태블릿 하나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한층 신속하고 정확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