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태풍 '마이삭'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당국에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필요하면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켜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특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위험지역을 사전에 선제 통제하고 필요하다면 주민을 공공시설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상에서 활동하는 선박이 없도록 선박 대피명령을 내리고, 산업현장에선 강풍에 의한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난 8월 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차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재난방송 통해 상황 지켜봐주시고 해안 하천변 계곡 아닌 안전한 곳에 있어 달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에도 재난현장인력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