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일 빗썸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암호화폐 'BXA' 토큰 투자자들이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 등을 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안을 조사 중이다. 투자자들은 빗썸이 BXA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BXA는 과거 매수 의향자의 추진사업”이라면서 “이에 대해 절차대로 소명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