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9회 로봇융합 페스티벌 개최...코로나19로 온라인 진행

대전시, 제9회 로봇융합 페스티벌 개최...코로나19로 온라인 진행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오는 5일과 5일 지역 기업과 대학, 로봇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제9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충남대학교, 목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로봇공학과와 대한로봇스포츠협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한국로봇교육연합회 등 로봇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또 새온, 엠텍 등 8개 지역기업도 참여해 14분야 31부문 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대회인 '2020인터내셔널 유스로봇경진대회'를 비롯해 전국대회로 '지능형 창작로봇 경진대회', '창의 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경진대회(SRC2020)', '제22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20 한국대회 A.I 축구', '제4회 2020 로봇코딩컵 대회', '새온 자율주행 자동차 AI 미션 챌린지', '지능형 창의로봇 콘테스트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인도, 알제리, 콜롬비아, 러시아 등 14개국 323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모두 880개 팀 152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온라인 경진대회는 전체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제9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참가자가 온라인을 통해 미션을 받고 수행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해 심사하거나, 집에서 휴대폰을 연결해 경기장 로봇을 원격 조정하는 임무 수행과정을 심사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철저한 방역 지침 이행으로 안전한 행사를 준비하고 과학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로봇경진대회를 만들겠다”며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로봇기업이 공생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언택트 로봇교육과 체험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