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전기로 달리는 '랭글러 4xe' 공개…내년 글로벌 출시

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변신한 '랭글러 4xe'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레니게이드, 컴패스 4xe에 이은 지프의 새 전동화 라인업으로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뒀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전기모터, 배터리에 2.0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25마일(약 40㎞)을 주행할 수 있다.

기존 랭글러가 추구하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과 다재다능하고 친환경적인 오프로드 성능도 제공한다. 랭글러 4xe는 출시 국가에 맞춰 설계한 전기 충전 포트 플러그를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국, 미국은 내년 초부터 순차 출시한다.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

지프는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지프 라인업에 합류할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962년 미국에서 선보인 왜고니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내년 양산에 돌입한 그랜드 왜고니어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등을 갖추는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