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3개 점포를 추가 폐점한다. 롯데쇼핑 점포 구조조정 일환으로, 서울에선 처음으로 2개 점포가 문을 닫는다.
롯데마트는 서울 구로점과 빅마켓 도봉점, 경기 이천 마장휴게소점 등 3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해당 점포 직원과 임대매장 점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인근 점포 재배치 계획과 영업 종료에 따른 임대 매장 점주 보상안 등을 설명한다. 구로점과 빅마켓 도봉점은 11월 30일까지 영업하며 마장휴게소점은 이달 30일 문을 닫는다.
앞서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700여개 오프라인 점포 중 30%인 200여개의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연내 16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이다. 6월 이후 현재까지 신영통점과 양주점, 천안아산점, 킨텍스점, 천안점, 의정부점, 금정점, 서현점 등 8개점 영업을 종료했으며 서울 내 점포 정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