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머스팜이 자사 3D 프린터와 결합할 수 있는 필터형 챔버 '루고(LUGO) 에어커버'를 출시했다. 필터형 챔버란 3D 프린터에서 나올 수 있는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의 부품이다.
루고(LUGO) 에어커버는 카본 필라멘트 출력은 물론 특수 소재 출력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낸다.
플라스틱(PLA) 소재보다 더 고온에서 출력하는 특수 소재를 출력할 때 일반 쿨링팬보다 훨씬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특수 팬을 결합한게 특징이다. 자동차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백워드팬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강력한 공기청정 성능을 구현한다.
에어커버는 6평 이상의 공간을 정화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특수 소재를 별도로 구매해 사용하였을 때, 예상치 못한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는 경우까지 대비했다.
포머스팜 관계자는 “사용자의 출력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보다도 훨씬 엄격한 기준으로 언제나 청정한 3D프린터 출력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어커버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루고 시리즈 에어커버를 시작으로 카본 필라멘트 등 향후 특수 필라멘트 공급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데스크톱 3D프린터를 산업에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펼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