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한 '올리브영 소녀교육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막 사회에 나온 이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뿐 아니라 자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돼 왔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금 4000만원을 전달하고 오는 7일부터 서울·경기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 중인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약 200명에게 교육 물품을 지원한다.
또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국내 보호종료아동 지원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 '올리브영 소녀교육 서포터즈' 1기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보호종료아동 4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 5일 열린 발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ZOOM)을 이용해 진행됐다. 서포터즈 담당자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소녀교육 사업과 서포터즈 활동 소개, 친목 도모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적응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녀교육 서포터즈'와 다양한 인식 개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외 소외 계층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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