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 배영훈)은 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범농협 그룹 지원으로 400억원 투자를 유치해 운용을 시작했다.
ESG 투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 방식이다. 특히 정부가 친환경을 큰 축으로 하는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정책 뒷받침으로 변화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기업의 사회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 1년여 동안 자체 ESG 평가방법론을 개발했다.
ESG 중에서도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는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사회적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의 뉴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5G, 이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주로 담길 전망이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벤치마크를 도입했다. 벤치마크인 MSCI 코리아 ESG 유니버셜 인덱스는 국내보다 세부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고 동종 글로벌 기업과 비교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