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코로나19 불황에 빠진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7일 SBA는 공식채널을 통해 서울시 우수 스타트업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6월 서울시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기회선점을 위한 차세대 유망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의 일환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예산범위 내에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 상시인력을 갖춘 바이오‧비대면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가운데 2018년 이후 투자유치 누적금액(신기술사업금융, 중소기업창투사, 벤처투자조합 투자분 한정)이 최대 50억 이내인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상시근무자 3인의 인건비(6월1일~10월31일)며, 추후 지원규모 및 잔여예산을 고려해 10인 이상 기업의 경우 2~4명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접수사이트(서울창업허브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참조)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선정기업에 한해 추후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정운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스타트업과 고용시장에는 전례 없는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혁신창업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SBA는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서울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