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추석 명절 이후로 연장하는 등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대 교육혁신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비대면 수업의 양질화를 위해 학교 호심기념도서관, 스마트강의실 등에서 오는 16일 '미래 교육 교수역량 집중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준 목포카톨릭대 교수의 실시간 이러닝 수업에서의 학습 동기 증진을 위한 스마트 웹 활용을 시작으로 △학생 동기를 촉진하는 이러닝 수업설계 전략(윤헌철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비대면 수업에서 학습자 상호작용 증진 전략(황현우 에듀메이커스 대표) △곰믹스와 오캠을 활용한 학습용 동영상 콘텐츠 제작(유재남 전남대 기초교육원 연구원) △줌(ZOOM) 활용(허명 광주대 교수) 등이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지난달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의 프로그램의 추가대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광주대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웹엑스(Webex) 활용과 수업사례공유, 지웰 콘텐츠 이러닝 영상 편집, 학습자료 제작을 위한 파워포인트 설계와 제작, 광주대 이러닝 학습시스템(LMS) 이해와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비대면과 대면방식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오선아 광주대 교육혁신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1학기 동안 갑작스러운 온라인 교육의 시작으로 기술적 교육과 지원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살리면서 수업의 질을 높일 방안에 집중할 때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대는 지난달 '코로나19 시대, 우리 대학 교육과정의 평가와 설계'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교육과정의 개선 및 수업을 질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대는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수업에 대한 형태와 만족도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