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혁신제품 상용화 판로지원 '대전형 테스트베드' 추진

대전시, 혁신제품 상용화 판로지원 '대전형 테스트베드' 추진

대전시가 높은 시장 장벽에 막힌 신기술 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대전형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유형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실증 장소와 비용을 지원해 주는 '실증비용 지원형', 정부출연 연구소를 대상으로 실증장소만을 제공해 주는 '실증기회 제공형' 등 2가지다.

올해 모두 6개 과제를 선정해 설치와 유지보수비 등 기업 당 8000만원 이내를 지원 한다.

사업이 추진되면 4차산업혁명 기술 혁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전시 본청과 사업소 등 산하기관, 지역 소재 공공기관에 설치해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한다.

특히 제품에 맞는 최적의 실증기관 매칭을 위해 공공실증기관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실증 이후 대전시장 명의의 확인서도 발급해 기업에서 국내외 판로 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덕특구가 있어 첨단기술과 혁신제품이 많음에도 사업화 성공률이 낮은 실정”이라며 “지역 유망기업들이 사업을 통해 상용화와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