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롯데면세점과 '청년기업 & 지역 상생 프로젝트 in 제주'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공식채널(LDF starups)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을 목적으로 지역 특화 청년기업을 육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상반기 1기 부산 프로젝트 성공을 바탕으로 2기 제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이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협력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생산성본부와 롯데면세점은 작년 9월부터 제주 관광분야와 지역 특화 아이템을 비즈니스 모델로 추진하는 청년 초기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모집했다. 최종 10개 청년 기업을 선정해 각각 최대 4천만원 규모 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맞춤형 교육, 멘토링 중심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 기간 5개 팀이 기존 사업 고도화에 성공했다. 나머지 5개 팀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모든 팀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47% 상승했다. 또, 연내 계획을 포함해 20명을 고용,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참가 청년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프로젝트 성과 공유, 각 팀 사업소개 및 성과 공유, 라이브 채팅을 통한 청중과 실시간 Q&A 등으로 꾸며진다.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청년 기업의 실질적 자립을 지원해 기업과 지역 간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토대를 다질 수 있었다”며너 “추가 투자유치와 협업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