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이야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대호가는 지난 2일 법인명을 죽이야기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2003년부터 죽과 웰빙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죽이야기는 17년 만에 법인명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죽이야기는 이번 법인명 변경이 전문성을 더욱 확보하면서 검증된 맛과 레시피로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죽이야기가 새로 진출하는 HMR 사업 아이템은 1차로 광어순살 미역국, 나주곰탕, 깐 새우장 등으로 10월 중 판매에 나선다. 이들 제품은 죽이야기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며 1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맛과 완성도를 높였다. 죽이야기는 HMR용 간편식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기존 사업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앞서 죽이야기는 올해 1월 외부디자인 변경과 솥죽·솥밥 레시피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초 20명의 신규가맹점을 대상으로 창업 자금을 1000만원씩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 가맹점을 대상으로 외부디자인 변경과 솥죽·솥밥 설비 도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는 “이번 법인명 변경을 계기로 죽이야기는 한층 더 발전할 예정이며, 특히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되고 맛있는 HMR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죽이야기는 2003년 설립돼 국내 400여개, 해외 50여개 총 460개 가맹점을 보유한 웰빙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솥죽레시피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밥 종류도 웰빙 솥밥 9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올 가을부터 HMR 가정간편식 사업을 시작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