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ON)이 이달 처음 선보인 대형 마케팅 행사 '퍼스트먼데이'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두 배로 뛰었다.
롯데온은 지난 7일 진행한 퍼스트먼데이 당일 매출이 전주대비 100.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74.8% 뛰었다. 판매건수와 구매자수 역시 각각 75.1%, 60.3% 늘었다.
롯데온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진행하는 퍼스트먼데이 첫 번째 행사에서 소기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매출은 물론 신규 회원, 유료 회원 가입자 수 및 매출 등 전반적 지표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채널별로 롯데백화점 온라인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배 이상 늘었고, 롯데마트의 온라인 매출도 2배 신장했다. 신규 고객 유치에서도 성과를 냈다. 행사 당일과 행사 전날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평상시 대비 약 20% 많았다.
또한 유료 회원인 롯데오너스 회원 가입자 수는 평소 대비 2배가량 높았으며, 행사 당일 롯데오너스 회원의 매출 역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롯데온에서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 상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행사 시작 40분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으며, 특가로 진행한 팸퍼스 기저귀와 설화수의 기획 세트들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온은 이번 행사의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5일 진행하는 '10월 퍼스트먼데이'는 계열사 간 시너지 혜택을 보강하고, F/W 상품 특가전 등 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e커머스 박광석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온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형 마케팅 행사인 '퍼스트먼데이'가 고객에게 좋은 반응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퍼스트먼데이'에서 보다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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