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는 8일 현재 기준으로 총 37개 초기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34건 투자를 넘어섰다. 씨엔티테크는 지난해 투자한 기업 가운데 15개 기업이 시리즈A 등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스타트업 37개사는 △인공지능(AI) 커머스 △의료영상 인공지능 및 진단장비 △스포츠 O2O 및 딥테크 △AI모빌리티 △공간 O2O △친환경 딥테크 △SaaS△O2O 서비스 커머스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등 10개 분야에 집중됐다.
씨엔티테크는 AI 인공지능 커머스 분야에 뷰링, 빌런 등 5개 기업에 투자했다. 의료영상 인공지능 및 진단장비 분야는 프로메디우스(뇌CT 비정상영역 검출 기술 개발), 휴런(뇌졸증 검사를 위한 AI 기반 MRI 솔루션), 에이비아이(감염병 신속진단을 위한 '분자진단 POCT' 개발) 등이다.
씨엔티테크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건수 121건, 후속 투자유치 38건, 회수 9건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200개 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코비드19 상황 속에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 달에 100건 정도의 투자문의가 들어오는 인바운드형 투자 프로세스를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