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증권·자산운용사 대상 RPA 확산 나선다

포스코ICT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인 에프앤가이드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오른쪽)과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사장이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금융기관 대상 RPA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오른쪽)과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사장이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금융기관 대상 RPA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에 기업 재무정보와 분석보고서, 주가지수 등 투자정보와 기업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협력에 따라 에프앤가이드는 자사와 협업관계에 있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A.WORKS(에이웍스)를 공급하는 리셀링 역할을 담당하고 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에프앤가이드 자체 업무 자동화를 위해서도 RPA를 적용한다. 에프앤가이드가 금융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수행하는 데이터 크롤링, 전처리 등과 같은 반복성 업무에 포스코ICT RPA를 적용한다. 향후 금융정보 서비스에 특화한 RPA 모델을 개발, 공동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강신단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 그룹장은 “금융권은 RPA를 가장 활발하게 도입하는 분야로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권 대상 RPA 확산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