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병행하여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률이 증가하고, 비대면 소통이 많아지는 환경에서 '건강한 온라인 소통', '사이버폭력 없는 친구 사이 만들기'가 목적이다. 강사가 실시간 온라인 교육 채널(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양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댓글과 퀴즈 등을 통한 상호작용을 교육내용에 반영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몰입도와 흥미를 높였다.
교육 주제는 '사이버폭력 수사대'다. 학생들이 가상의 사건 기록을 살펴보고, 등장인물의 인터뷰를 토대로 사이버폭력의 특성을 배우고,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문제 해결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문용식 원장은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비대면 교육도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될 수 있는 사례”라며, “NIA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폭력 수사대'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