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제11회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인니 측은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수석보좌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전력·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전력·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인니 측 관계기관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석유·가스 세션에서는 '탐사유망지역 공동연구 및 신규사업 발굴(한국석유공사)', 인니 측의 2020년 석유·가스 광구 분양 계획 발표와 함께 국영석유공사 및 국영가스공사(PGN)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광해관리, 에너지안전관리, 에너지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인적개발 등 인니 측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 실장은 “양국 에너지·자원 협력을 심화시킬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양국 간 전력과 신재생,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 에너지·자원 전반에서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