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까사미아(Casamia)가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론칭 약 50일 만에 앱 다운로드 15만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지난 7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가구 업계 신흥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커머스&커뮤니티' 형태의 신규 온라인몰 '굳닷컴'을 선보였다.
굳닷컴은 까사미아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 소품, 생활용품, 가전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 쇼핑몰을 넘어 수면 관련 실험, 반려묘를 위한 가구, 콘셉트를 가진 방 꾸미기 등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다.
굳닷컴은 이러한 차별화된 정체성과 주 고객층의 성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 및 서비스에 힘입어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5만을 넘어섰다. 온라인 매출 또한 자사 브랜드몰 '까사미아샵' 대비 24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다.
현재 굳닷컴 회원 가운데 약 57%가 당초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던 밀레니얼 세대다. 아직까진 여성 고객 비중이 70% 수준으로 더 많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남성 회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가장 각광 받은 제품군은 소파 카테고리로 약 230% 신장했으며, 특히 코너형, 암리스, 오토만 세 가지의 큐브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듈 소파 '캄포 시리즈'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까사미아는 현재 180여개의 입점 브랜드를 연말까지 300여개로 확대하고 상품 품목 수도 기존 1만개에서 2만5000개로 늘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수면과 관련된 MD와 콘텐츠를 늘리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까사미아 엄경미 온라인팀장은 “굳닷컴이 예상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라이프스타일 유통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국내외 브랜드 제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더 완성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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