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는 9~10일 이틀에 걸쳐 서울 종로 세중타워에서 '2020년 제1회 한-캄보디아 비대면 기술교류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한다. 출입통제시스템·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CCTV 오토리프트 장치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 10개사와 캄보디아 기업 60여개사가 매칭을 이룬다. 기술 라이선싱(기술수출), 소재·부품·장비 수출, 한-캄보디아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 진행에 따라 교역확대 및 협력강화 등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규민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중소기업의 캄보디아 등 신남방지역 수출판로를 개척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50여개 국내 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대표하는 핵심국가에서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