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올해 AI 등 37개사 투자 진행… 전년 투자실적 넘어서

코로나19 상황 속 공격적 투자 이어가

씨엔티테크 올해 37건 투자를 진행해 전년 투자실적을 넘어섰다.
씨엔티테크 올해 37건 투자를 진행해 전년 투자실적을 넘어섰다.

액셀러레이터 투자 전문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올해 초기기업 투자를 37건 진행하며 작년 투자실적 34건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액셀러레이터 중 최다 투자 실적을 달성해 현재 추세라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50건 이상 투자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34건 투자 중 올해 시리즈A 등 후속투자 유치도 15건을 기록하며 양과 질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씨엔티테크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건수 121건, 후속 투자유치 38건, 회수 9건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스타트업 37개사는 △인공지능(AI) 커머스 △의료영상 인공지능·진단장비 △스포츠 온·오프라인(O2O)·딥테크 △AI 모빌리티 △공간 O2O △친환경 딥테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O2O 서비스 커머스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등 10개 분야로 다변화 됐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해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현재 한 달에 100건 정도의 투자 문의가 들어오는 등 인바운드형 투자 프로세스를 안정시켜 기쁘다”고 전했다.

씨엔티테크는 현 성장세를 유지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최초로 투자 포트폴리오 200개를 돌파한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거듭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